대구급 신형호위함(FFXⅡ) 사업 성공적 완료

미디어

대구급 신형 호위함(FFX II) 사업 성공적으로 완료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MT30 가스터빈으로 구동되는 8번째이자 마지막 대구급 호위함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되었다.

마지막 함정이 인도되면서 10년간 진행된 대구급 신형 호위함 사업(FFX Batch II)은 중요한 이정표를 수립하면서 막을 내렸다. 롤스로이스 해군 프로그램 이사인 리 스켈튼(Lee Skelton)은 “이제는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울산급 호위함(FFX Batch III)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데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전략적 기회 확보

2012년,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이 계획 중인 FFX Batch II 호위함의 추진체계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성공적인 전략적 기회 확보

2012년,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이 계획 중인 FFX Batch II 호위함의 추진체계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롤스로이스의 환태평양 지역 세일즈 및 사업 개발부 수석 부사장인 샘 카메론(Sam Cameron)은 “이 사업은 롤스로이스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기회였다.”며, “기존의 주요 경쟁자를 대체하고, 대한민국 해군과 주추진엔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한국에서 거둔 첫 번째 성공이었다.”고 밝혔다.

샘 카메론은 “이를 위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대응 가능한 성능을 갖춘 롤스로이스 엔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뛰어난 성능의 MT30 엔진에 대한 기존 해군 고객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도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MT30은 전 세계 현대식 해군 함정의 기계, 하이브리드 전기 및 완전 전기식 등 다양한 추진체계에 배치되어 이미 그 성능이 성공적으로 입증되었다. 2008년 미 해군의 프리덤(Freedom)급 연안전투함(Littoral Combat Ship, LCS)에 처음 배치된 이후, 줌왈트(Zumwalt)급 구축함과 영국 해군의 퀸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급 항공모함 및 이탈리아 해군의 다목적 상륙함(Landing Helicopter Dock, LHD)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해상 자위대의 신형 호위함(FFM) 사업에도 채택되었다. 또한 영국 해군의 시티(City) 급 호위함의 동력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글로벌 전함(Global Combat Ship)급 함정의 추진장치에도 도입되었다.

검증된 성능 유지력

대한민국 해군은 해군 함정의 고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긴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신뢰성과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필요로 했다.

프로그램 이사인 리 스켈튼은 “MT30은 최고의 출력밀도를 갖춘 21세기형 가스터빈이다.”며, “현재 1번함에서 얻은 엔진 데이터는 2018년 운용이 시작되었을 때와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롤스로이스 엔진의 차별화된 성능이다. 또한 모든 요구조건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운용 용이성에 대한 승조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현대식 MT30 가스터빈은 함정의 하이브리드 전기-기계식 추진체계의 전기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4대의 롤스로이스 mtu 12V 4000 M53B 디젤 발전기와 함께 부스트 엔진으로 운용된다. 이는 중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함정의 가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대잠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계적 소음 레벨 또한 대폭 감소시킨다.

협업 구축

롤스로이스 해군팀은 대구급 신형 호위함 사업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인 HD현대중공업(EMD 및 SNSD) 및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두 조선소 간의 작업이 항상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리 스켈튼은 “사업이 진행되는 특정 시점에 5척의 함정을 각기 다른 주력 단계별로 동일한 건조 주기를 유지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관련 모든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해와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FFX Batch III 사업은 3개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지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 및 조선업체와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HD현대중공업은 롤스로이스의 강력한 지원군이 되었다. 우리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Batch III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입증하듯, 코로나 19의 어려운 제약 조건에서도 FFX II 사업의 두 번째 호위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해상 시운전 지원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롤스로이스의 해군팀 엔지니어에게 대우조선해양의 공로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정확한 납품기한 준수

롤스로이스의 해군 사업부문 개발 부사장인 이종열 지사장은 “사업 기간 내에 단 하루의 지연도 없이 8척의 호위함을 위한 모든 MT30 엔진을 적시에 성공적으로 납품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1번함이 인도된 이후 MT30은 핵심 엔진으로서 단 한 건의 결함도 없이 현재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열 지사장은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으로 엔진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의 엔진 상태 모니터링(Engine Health Monitoring, EHM) 시스템의 덕분이기도 하다.”며, “오늘날 MT30은 탁월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첨단 해군 및 환태평양 지역의 함정용 가스터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MT30에서 요구되는 함상 정비 시간이 주당 약 1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됨으로써 귀중한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태평양 지역 해군 추진체계 선도

태평양 지역 해군 추진체계 선도

전기 추진체계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체계에 성공적으로 배치되어 이미 검증이 완료된 MT30은 앞으로도 호위함에서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것이며, 차기 FFX Batch IV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계속해서 대한민국 해군의 호위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엔진 성능을 더욱 극대화하고 , 함상 정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엔진상태관리(Engine Health Management, EHM) 분석 기능과 운용사의 정비 및 서비스 교육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몰입형 가상현실 트레이닝과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이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MT30은 일본의 FFM 사업과 호주의 헌터(Hunter)급 호위함을 비롯해 동쪽으로는 미국에 이르기까지 환태평양 전역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곧 운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향후 10년 내에 환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엔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성공은 엔진 성능의 유지력은 물론, 강력한 협업과 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MT30과 함께 롤스로이스의 함정용 가스터빈 포트폴리오에는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형 상륙/호버크래프트(Landing/Hovercraft) 사업에 이상적인 MT7 함정용 가스터빈도 포함되어 있다. MT7은 미 해군의 SSC(Ship to Shore Connector) 사업의 일환인 신형 공기부양상륙정(LCAC 100)의 동력원이기도 하다.

Load more

Register for news and stories

Our Alert service delivers the latest press releases, stories and regulatory news directly to your mail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