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직업
폴 식스스미스(Paul Sixsmith)는 트렌트 700, 트렌트 500, 트렌트 900, 트렌트 7000 프로그램의 수석 엔지니어이다. 현재 영국 더비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롬바드 빌딩(Lombard Building)에서 일하고 있는 폴은 트렌트 엔진 제품군의 역사만큼 오랜 경력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으며, 그에게는 ‘집’과도 같은 장소이다.
약 30년 동안 많은 업적을 쌓아온 그는, 항공우주공학 졸업생으로 트렌트 500 엔진의 인증 지원 업무를 맡으며 처음 경력을 시작했다. 폴은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행운이었다. 20대 초반에 제트 엔진 테스트 업무를 수행하면서 월급까지 받는다는 것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었다.”고 회상했다.
폴은 민간 항공우주 사업부의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초반 경력을 쌓으면서 소재에서 성능 및 시스템 통합에 이르기까지 가스터빈의 핵심 기능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트렌트 700과 같은 엔진을 테스트하고, 최적화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