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 방식은 웨이게이트 테크놀로지스(Waygate Technologies) 및 라인스탈(Rhinestahl)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으며, 고해상 템플릿 이미징 시스템이 탑재된 하드웨어를 도입하여 검사 중 고압 터빈 블레이드의 정밀 영상 자료를 캡처할 수 있다. 검사 후에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이러한 이미지를 탁월한 정밀도로 분석하여 미세한 마모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검사 데이터를 기록하고, 비교 분석 및 진단 기준을 수립할 수 있는 대규모 ‘유지보수 브레인(Maintenance Brain)’을 구축하고 있다.
고압 터빈 블레이드는 복잡한 설계와 까다로운 동작 조건으로 인해 최첨단 유지보수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롤스로이스의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 방식은 이러한 복잡한 구성요소에 대한 검사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마모 형태를 조기에 감지하여 해결함으로써 엔진 성능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엔진 비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재검사 횟수를 줄이고, 유지보수 계획과 항공기 운항 관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