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설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 30주년를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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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설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 30주년를 맞이하다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트렌트(Trent) 엔진 제품군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엔진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트렌트 엔진은 2억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하며, 35억 명에 달하는 승객들의 휴가, 출장, 인도적 임무 등의 여정을 함께 했다. 롤스로이스는 모든 분야에서 고객 최우선 전략을 중심에 두고,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정밀성, 성능, 신뢰성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설계(#DesignedToLast)’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수십 년 동안 롤스로이스 엔진은 고객과 함께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트렌트 엔진 - 지속가능한 설계

트렌트 700은 1995년 에어버스(Airbus) A330에 처음으로 적용되어 서비스를 시작한 최초의 트렌트 엔진으로, 이후 시장에서 롤스로이스의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트렌트 엔진 제품군은 트렌트 700을 비롯해 트렌트 800, 트렌트 500, 트렌트 900, 트렌트 1000, 트렌트 XWB, 트렌트 7000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에는 약 1,500대의 트렌트 엔진이 운용되었으나, 현재는 약 6,000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3초마다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가 이착륙할 정도로 트렌트 엔진 제품군은 독보적인 성공과 명성,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트렌트 엔진 설계는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있다. 검증된 견고한 3축(3-Shaft) 구조는 최신 소재와 구성요소, 서브시스템 설계 및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각 신형 트렌트 엔진이 해당 항공기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추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 기존의 운용 중인 트렌트 엔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설계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중인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엔진의 기능, 효율성, 신뢰성 및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더라도 더욱 발전된 엔진 성능을 보장한다.

그 결과, 트렌트 엔진 제품군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연료 소비량은 15% 감소했으며, 현재 운용 중인 대형 항공 엔진 중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트렌트 XWB는 신뢰성도 8배나 향상되어 운항 지연이나 결항 가능성을 극적으로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트렌트 엔진 제품군은 모두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와 완벽히 호환되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Net Zero) 비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케어스토어(CareStore) - 지속가능한 설계

트렌트 엔진 제품군은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여정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첫 번째 트렌트 엔진이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롤스로이스는 항공사와 엔진 제조사의 이익에 모두 부합하는 획기적인 ‘토털케어(TotalCare)’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털케어 프로그램은 엔진 비행 시간에 따라 설계된 리스크 이전(Risk Transfer) 및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기반으로 항공사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케어스토어(CareStore)로 통칭되는 롤스로이스의 서비스는 항공기 리스 시장의 성장과 자연적인 수명주기에 따른 엔진의 진화,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개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케어스토어 서비스는 항공사와 화물 운송사, 리스 회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업계 독보적인 장기적 지원을 보장한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고객들이 항공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상치 못한 운영상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여 99%의 운항 정시성(Dispatch Reliability)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항공기 운항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기업 – 지속가능한 설계

100여 년 전, 맨체스터 미드랜드 호텔에서 소박한 시작을 알렸던 롤스로이스의 역사는 항공 분야에서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 최초의 바이패스 가스터빈 엔진인 콘웨이(Conway)를 개발한 것과 2023년 트렌트 1000 엔진을 장착한 보잉 787 여객기가 세계 최초로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등 수많은 최초 기록들로 혁신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초고효율 와이드 코드(Wide Chord) 중공 티타늄 팬 블레이드와 내구성이 뛰어난 3축 코어 아키텍처 등과 같은 또 다른 최초의 기록 또한, 트렌트 엔진 제품군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혁신 기술들은 입증된 다기능성과 업계 선도적인 가용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수익 창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조만간, 트렌트 XWB 엔진이 런던에서 시드니까지 최장거리 직항 여객기 비행을 지원하며 또 하나의 업계 최초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뛰어난 인재 – 지속가능한 설계

롤스로이스의 독보적인 차별성을 실현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뛰어난 인재들이다. 트렌트 제품군의 역사는 혁신의 철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러한 DNA는 모든 직원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롤스로이스에서 수십 년간 경력을 쌓아 왔으며, 3대에 걸쳐 일하는 직원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대학 졸업생 및 견습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차세대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및 파트너들을 위한 지속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 – 지속가능한 설계

롤스로이스는 엔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10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트렌트 1000 및 트렌트 7000 엔진의 내구성 강화 패키지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패키지는 엔진 비행시간(Time on Wing)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엔진 시험기인 울트라팬(UltraFan)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항공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울트라팬에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량을 줄이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다. 미래의 항공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된 울트라팬 시험기는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로 운용되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