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트렌트 1000(Trent 1000) 엔진

미디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트렌트 1000(Trent 1000) 엔진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트렌트 1000(Trent 1000) 엔진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Boeing 787 Dreamliner) 항공기에 탑재되어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1,700만 비행 시간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트렌트 1000 엔진은 99.9% 이상 항공편의 정시 이륙을 지원하며, 계속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트렌트 1000의 여정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으로 엔진 및 서비스 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제 트렌트 1000은 새로운 시대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새롭게 개선된 것은 무엇일까?

내구성이 강화된 새로운 패키지

엔진의 동작시간(TOW, Time On-Wing)을 늘리는 동시에,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내구성 강화(Durability Enhancement) 패키지를 대폭 개선했다. 내구성 강화 패키지의 핵심 요소는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설계된 고압 터빈 블레이드(HPTB, High-Pressure Turbine Blade)이다.

이러한 설계 변경은 현재 서비스 중인 첨단 엔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과 정교한 열 모델링 데이터를 활용하여 HPTB 냉각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식별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블레이드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블레이드 수명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라 엔진 TOW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이 패키지는 트렌트 1000 TEN의 매우 낮은 연료 연소율과 함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됨에 따라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엔진임을 입증했다.

트렌트 1000과 트렌트 7000 엔진의 이전 모델에서도 이미 이와 유사한 HPTB 내구성 향상이 이뤄졌으며, 이는 실제 운영 상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내구성 강화 패키지가 도입되기 이전의 기존 트렌트 1000 TEN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모든 고객들의 토털케어(Total Care) 프로그램에 따라 예정된 첫 번째 전면 정비 시 엔진에 설치될 예정이다.

포괄적인 테스트 프로그램

롤스로이스는 엔진이 운영 중 제공하게 될 예상되는 이점을 검증하고, 확신을 얻기 위해 새로운 HPTB에 대한 인증 요건 이상으로 엔진을 추진하여 엄격한 엔진 지상 테스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제 롤스로이스는 보잉과 협력하여 항공기 레벨의 인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트렌트 1000 추가 정보

트렌트 1000 엔진은 트렌트 엔진 제품군의 3축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최신 소재와 구성요소, 서브시스템 설계 및 기술을 통합했으며,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787 드림라이너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 및 최적화되었다. 이 엔진은 모든 트렌트 계열 엔진 중 바이패스비(Bypass Ratio)가 가장 높고, 현재 운영 중인 광동체(Widebody) 항공기 엔진 중 가장 소음이 낮은 엔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트렌트 1000 엔진의 연비와 성능을 개선해 왔다.

트렌트 1000의 최신 버전은 TEN이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엔진의 기준이 되었으며, 보잉 787 계열의 3가지 모델에 모두 탑재되어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TEN은 추력(Thrust), 효율성(Efficiency) 및 신기술(New technology)의 약자로, 기술 시험기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화되고, 트렌트 XWB 엔진에서 검증된 새로운 기술을 통해 개선된 더욱 강력한 추력과 향상된 연료 연소율을 제공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제품군이 전 세계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계속해서 기회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