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전기 비행의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미래로 향하고 있는 과도기의 항공산업은 인구 증가와 운송망 확충 압박에 따른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완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는 이미 우리의 이동방식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거리 화물 운송 시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요 증가

수요 증가

소형의 완전 전기 항공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시장은 이동시간 단축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에 주력하고 있는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칸디나비아와 같은 지역의 경우, 기존 항공 운송망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기 및 하이브리드 근거리 여객기(Commuter Aircraft)를 통해 원격지와 접근이 어려운 지역 간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소규모 지역사회 및 도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항공기들은 더 짧은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로 사용율이 저조한 폭넓은 지역 비행장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시골과 같은 주요 교통망으로의 연결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역들을 운항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 항공기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착륙 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속가능 연료 기반의 장거리 비행 지원

지속가능 연료 기반의 장거리 비행 지원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이미 노르웨이 지역 항공사인 위데뢰에(Widerøe)와 협력중에 있으며, 10년 이내에 완전 전기 여객기를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롤스로이스는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사용하여 운항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전력 솔루션 공급에 있어서도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역량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롤스로이스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체계와 에너지 분배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보완하는 수소 연료를 위한 터보발전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한 번의 충전으로 항공기가 더 오래 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일 경제·기후행동부(German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Climate Action)가 자금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 헝가리, 노르웨이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유럽 시설들의 모든 엔지니어링과 에너지 효율 및 안전 전문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전문가들은 당사 전기추진체계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비행 중 스마트 전력 분배를 가능하게 하는 터보발전기의 설계 및 시스템 통합을 연구하고 있다. 터보발전기는 이륙 후 배터리를 재충전하거나 프로펠러에 직접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비행 중 동력원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동방식의 혁신

이러한 기능이 개발되면서 전기추진체계 및 보다 지속 가능한 비행으로의 새로운 혁신이 예고되고 있으며, 이는 머지않아 더 큰 항공기의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추진체계 외에도, 에너지 인프라 전반에 걸쳐 첨단 항공기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다. 기존의 항공 운송망과 비행장을 통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활주로 개척이나 새로운 도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직 이착륙 비행장과 같은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비용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럽의 단거리 항공 운송의 미래는 이미 분명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미래의 이동방식을 현실화하기 위한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