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Rolls-Royce)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해 미래의 해군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장치를 공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장치 모델을 통해 현대식 해군 함정을 위한 통합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솔루션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광범위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이미 입증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구급 FFX 배치-II(Batch-II) 대잠작전용 호위함 사업에 선정되어 총 8척의 함정에 혁신적이면서도 간단한 최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함정은 4대의 롤스로이스 MTU 디젤 발전기로 구동되는 전기 추진 모터와 단일 MT30 가스터빈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시스템 구성으로 울산급 호위함 FFX 배치-III(batch-III)사업에도 선정되었다.
FFX 사업 외에도, 롤스로이스는 선도적인 통합 전기추진체계(IFEP: Integrated Full Electric Propulsion) 기반의 구축함과 항공모함에 함정용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하는 세계 유일의 제조업체이다. 롤스로이스는 통합 전기추진체계로 동력을 제공하는 군함에서 광범위하고 입증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해군의 Type 45 구축함은 롤스로이스의 WR-21 엔진으로 통합 전기추진체계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미 해군의 줌월트급 구축함은 롤스로이스의 MT30 메인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 2대와 RR4500 보조 터빈 발전기 세트 2대를 이용해 함정에 총 78MW의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영국 해군의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은 MT30 36MW 가스터빈 교류발전기 2대와 중속 디젤 발전기 대를 통해 112MW의 출력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