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향후 탄소를 덜 배출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엔진의 연료효율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롤스로이스는 지난 20년 간 기체 엔진 조합상 매년 약 1%씩 개선하여 왔으며, 대형 엔진인 울트라팬(UltraFan) 개념은 또 다른 중요한 발전입니다.
둘째, 확장과 호환이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사용 가능성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연료산업과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공사, 공항운영사, 항공기 제작사, 엔진 제작사, 금융기관, 정부, 시민사회단체, 고객 등 여러 산업 및 이해당사자 간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하이브리드-전기 또는 완전한 전기시스템과 같은 소위 변혁적인 기술을 더 빨리 개발하고 수소와 같은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연구해야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철도 및 선박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시스템을 판매하고 있으며, 발전용 마이크로그리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기화가 그 자체로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통근 및 지역 노선과 같은 항공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업용 항공기의 수명주기인 향후 20년 내에 지구는 100년 전 보다 4배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것입니다. 이는 지구의 자연 생태계에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붕괴 직전의 위기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이는 인류가 과거에 경험해본 적이 없는 가장 큰 도전입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여태까지 우리가 해결책의 일부가 되기 위해 노력한 바 중에 가장 흥미진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