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역사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공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롤스로이스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역사와 중요한 이정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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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1884년 헨리 로이스가 설립한 전기 및 기계사업에서 성장했습니다. 로이스는 1904년 그의 첫 자동차를 만들었고, 그해 5월 런던에서 고급 자동차를 판매하는 찰스 롤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로이스 리미티드(Royce Limited)가 자동차를 제작하고 CS 롤스 앤 코 (CS Rolls & Co)가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판매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그의 자동차가 가져온 성공은 1906년 3월, 향후에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불리는 6기통 실버고스트(Silver Ghost)의 연내 출시를 이끌어 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국가적 요구에 대응하여 로이스는 동맹국들에 항공기 엔진을 제공하기로 하였고, 첫 항공기 엔진인 이글 (the Eagle)을 설계하게 됩니다.
이글 엔진은 비커스 비미(Vickers Vimy)에 장착되어 첫 대서양 횡단비행 및 영국에서 호주까지의 첫 비행을 성공했습니다.
1920년대 후반에는 ‘R; 국제 슈나이더 트로피 수상기 대회에 참가하는 영국의 엔진’을 개발하여 선보였습니다. 이 엔진은 1931년 당시 세계 기록인 400mph가 넘는 비행속도를 수립하였습니다.
이후 지상과 해상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후 사건에서 증명되었듯 로이스가 1933년 사망 전 시작한 작업들이 멀린(Merlin) 엔진의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입니다.
멀린 엔진은 브리튼 전투에서 호커 허리케인과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에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멀린 엔진에 대한 수요는 롤스로이스를 항공기 엔진분야의 주요 제작자로 변모시켰습니다.
동시에 롤스로이스는 프랭크 위틀 경(Sir Frank Whittle)에 의해 개척된 항공 가스터빈 엔진의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웰랜드(Welland) 엔진은 1944년 글로스터 미티어(Gloster Meteor) 전투기에 탑재됐고, 롤스로이스는 전쟁 직후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자신있게 가스터빈에 전념하기로 했 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비커스의 비스카운트(Viscount) 항공기에 다트(Dart) 엔진을 공급하여 민간항공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항공 업계에서 가스터빈 엔진을 보편적으로 수용하게 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아본(Avon) 엔진을 사용하는 코멧(Comet)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최초의 터보제트기가 되었고, 1960년 보잉 707에 사용된 콘웨이 (Conway) 엔진은 민간항공 분야에 진출한 최초의 터보팬 엔진이 되었습니다.
양 대전 사이 영국에는 암스트롱 시들리(Armstrong Siddeley), 블랙번(Blackburn), 브리스톨(Bristol), 드 하빌랜드(de Havilland), 네이피어(Napier) 등 다른 주요 제작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중 선두주자는 1959년 자동차와 항공엔진 제작사인 암스트롱 시들리와 합병한 브리스톨 이었고, 1961년 3곳의 다른 엔진 제작사들이 브리스톨 시들리와 롤스로이스에 흡수 되었습니다.
마침내 1966년 롤스로이스는 브리스톨 시들리와 합병하면서 영국의 항공엔진산업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1960년대 후반 이중통로기(Widebody) 민간항공기의 출현에 따라 롤스로이스는 록히드의 L-1011 트라이스타(Tri-Star)에 장착할 RB211엔진을 출시하였습니다.
RB211 엔진의 초기 문제들로 인해 롤스로이스는 국영기업이 되었고, 1973년 자동차 사업부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었습니다. RB211 엔진의 3축 터보팬 개념은 현재 롤스로이스의 세계적인 엔진 계열들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민간부문으로 돌아가 많은 인수합병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영국에서 유일하게 공중·해상·지상에서 사용하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1990년 롤스로이스는 독일의 BMW와 항공엔진 합작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2000년 1월부터 이 합작사의 완전한 경영권을 획득 하였으며, 이 회사의 현재 법인명은 롤스로이스 도이칠란드 (Rolls-Royce Deutschland Ltd & Co KG)입니다.
1995년 롤스로이스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앨리슨 엔진을 인수하였습니다. 동 합병을 통해 롤스로이스는 엠브레어의 새로운 중형기에 공급되는 AE3007 엔진을 포함한 새로운 민간항공 엔진기술과 기존의 성공적인 방위사업 프로그램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1998년 빅커스(Vickers)에 의해 폭스바겐(Volkswagen)에 판매되었고, BMW가 4천만 파운드를 롤스로이스에 지불하고, 명칭과 상표를 위한 권리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BMW는 2003년 초부터 롤스로이스 자동차 부분을 인수하였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쿠퍼 에너지 서비스(Cooper Energy Services)의 회전식 압축장비 지분을 인수하여, 석유와 가스 합작회사인 쿠퍼 롤스 (Cooper Rolls)를 완전히 인수했습니다. 또한 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내셔널 에어모티브 (National Airmotive)도 인수해 현재 롤스로이스 엔진 서비스의 주요 수리 및 창정비 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커스를 5억 7천 6백만 파운드에 인수하면서 1990년대를 마무리하였고, 따라서 울스타인… (Ulstein)과 가메와(Kamewa) 제품들을 활용, 기존 가스터빈 엔진 분야에서 해양동력시스템의 세계적인 리더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2004년 내내 고객, 교육 및 산업 협력업체, 영국·독일·스칸디나비아·북미 및 극동 지역 등에 있는 직원과 가족 및 친구들을 위한 일련의 특별행사를 통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상하이에 6,000평방미터 규모의 해상시설을 개설했습니다. 상하이 난후이 공업지구에 위치한 이 시설에는 전문 기계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서비스 엔지니어팀을 포함한 200명의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2005년에는 롤스로이스의 AE1107엔진이 탑재된 V-22 오스프리(Osprey) 틸트로터기가 미 해병대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롤스로이스 트렌트 1000 엔진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최적화된 유일한 엔진으로, 2006년 동 엔진의 첫 가동이 있었습니다.
미 해군의 첫 DDG-1000 다목적 구축함 2척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MT30 해상 가스터빈 엔진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트렌트 900 엔진은 싱가포르항공이 운항 개시한 A380의 첫 엔진이 되었습니다. A380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여객기로 항공기 당 4대의 엔진이 탑재됩니다.
2009년 미국의 크로스포인트에 제조 및 조립시설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 셀레타에 대형 엔진 조립공장과 새로운 팬블레이드 공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처음으로 영국 이외의 지역에 건설되는 것이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6개 기종 고객 항공기(보잉 787, 걸프스트림 G650, 에어버스 A400M, 엠브레어 레거시 650, BAE시스템 맨티스 UAV, 아구스타웨스트랜드 링스 와일드캣 헬기)의 첫 비행을 기념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함정용 엔진으로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US Navy’s Littoral Combat Ship)이 현역으로 출항하는 것을 보았고, 영국 해군의 애슈트급 잠수함(Royal Navy’s Astute-class submarine)의 첫 항해와 영국 해군 의 첫 Type 45 구축함 HMS 데링(HMS Daring)의 임무수행을 지켜보았습니다.
에어버스 A350의 엔진인 트렌트 XWB가 2010년 6월에 첫 기동을 하였습니다. 이 때 이미 1,150대를 수주한 트렌트 XWB 엔진은 트렌트 계열에서 가장 성공적인 엔진이 될 것을 예시하고 있었습니다.
2010년 롤스로이스의 해군사업 부문은 10척의 미해군 연안전투함에 대한 MT30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수주하였습니다. 한편 영국에서 진수시킨 6척의 Type 45 구축함에도 롤스로이스의 고효율 WR-21 가스터빈 시스템이 탑재 되었습니다.
2010년 초엔 F-35 JSF 프로그램의, F-35의 JSF 프로그램의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기 (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 STOVL) 버전에서 처음으로 롤스로이스 고유의 리프트시스템 (LiftSystem®)을 공개했습니다.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기인 F-35B 라이트닝 II가 미해병대에 투입되었으며 영국 국방부에도 인도되었습니다.
2012년 11월 2일 미래의 고급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최신 기계, 기구,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작업실이 갖추어진 훈련시설(Apprentice Academy)이 롤스로이스 더비에 개설되었습니다.
트렌트 XWB엔진이 프랑스 툴루즈에서 에어버스 A380 시험용 항공기에 장착되어 첫 비행에 나섰습니다. 동 항공기는 기존의 트렌트 900 엔진 4대 중 하나가 트렌트 XWB로 대체되어 운항 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MTU 고속왕복엔진을 생산하는 토그넘(Tognum)이 Rolls-Royce Power System으로 개명하고 롤스로이스의 일원이 되었습니다.